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고 일상생활이 어려운데 원인도, 무슨 병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세도 다양하고, 원인도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도 없고, 진통제도 잘 듣지 않는 섬유근육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유근육통은 전신통증, 여러곳의 압통, 오전 중의 경직 또는 피로 등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전신 근육통과 피로감을 흔히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주로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중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특히 남자보다 여자에게 9배 정도 잘 나타납니다.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아프며, 몸에 힘이 쭉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움직이기 힘들고, 누워만 있어도 몸이 피곤해 집니다. 그리고 아픈데도 정확히 어디가 잘못되어 아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가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보입니다. 섬유근육통은 발병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 신체의 호르몬 변화, 감기 같은 다른 질환, 근육 이상, 신경 전도 물질 등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가족 가운데 섬유근육통이 있으면 발병 확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8배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섬유근육통은 대부분 전신성 통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통, 목 부위와 등뼈 및 어깨 부위의 통증이 가장 많고, 고관절 부위, 손, 무릎, 가슴, 발, 발꿈치, 발목 및 팔목의 통증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환자의 약 3/4 정도가 전신경직, 피로 및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우울증,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사고장애와 같은 신경계 증상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또한 손, 발, 얼굴에 이상 감각이나 저린감을 호소합니다. 또한 편두통, 복통, 복부 불쾌감, 반복되는 변비와 설사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섬유근육통의 특징적인 증상에는 빈뇨와 야간뇨가 있다고 합니다.
섬유근육통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는 거의 없지만 섬유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 갑상선 이상, 관절염, 자가 면역 질환 등을 감별해야되기 때문에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는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는 진단과 교육,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로 크게 나뉘는데 통증을 감소시키고 수면 장애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통제, 항우울제를 사용하며, 압통점에 국소 주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약물 치료로는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요법을 시행합니다. 스트레칭, 자세교정, 마사지, 요가 등 물리요법과 경보,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하다가 중단하면 통증 감소 효과가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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