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즐겨 먹으면서 고구마줄기(고구마순)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없습니다. 고구마줄기 요리는 일일이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만 특유의 향과 맛이 있습니다. 버서등이라고 불리는 고구마줄기(고구마순)은 고구마가 한창 자라는 한여름부터 수확하여 고구마를 수확하는 초가을까지 먹을 수 있으며, 달고 떫은 맛이 있습니다.
변비예방
고구마줄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배변활동을 도와주어 숙변을 제거, 변비 개선에 도움이 줍니다.
피부미용, 노화방지
고구마줄기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 제거, 피부를 진정시켜줍니다. 그리고 크로로겐산과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혈관질환 예방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 고구마줄기는 섭취할 경우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고협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예방
비타민C와 크로로겐산 성분이 풍부하게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는 빈혈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뼈 건강
칼슘이 우유의 10배나 풍부하게 있는 고구마줄기는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골격형상에 도움을 주고,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줄기는 과다 섭취시 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소금을 넣고 30분 가량 놔두면 고구마 줄기가 부드럽게 휘게 되는데 이 때 고구마줄기 껍질을 깝니다. 잎이 있는 위쪽붜 벗겨주시면 잘 벗겨집니다. 이렇게 겉 껍질을 벗긴 후 생으로 요리하거나 살짝 삶은 다음 양념을 해서 먹기도 하며, 김치를 먹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