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나 여름에는 집에 습기가 많이 차는데요. 이로인해 통풍이 잘되지 않는 방이나 세탁실 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두자니 보기도 안좋고 건강에도 안좋은 곰팡이 방치하지마시고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지우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락스, 키친타올, 비닐장갑
가정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 입니다. 일단 락스를 넣을 수 있는 집에 굴러다니는 플라스틱 일회용기 통을 준비해주세요. 안전을 위해 마스크도 꼭 착용하세요. 락스를 그대로 분무기로 오염된 곳에 분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락스는 세제가 아니라 살균 소독제 입니다. 곰팡이가 핀 벽면에 분부기로 분무하게 되었을 때 곰팡이 균과 살균 소독제가 혼합되서 그대로 우리 호흡기로 마시게 될 수 있으니 락스 사용하실 때는 절대로 원액 그대로 분무기에 넣어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위험해요!
꼭 작업을 하기전에는 집안에 창문을 다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작업을 하셔야합니다. 창문을 활짝 열고 마스크를 끼고 장갑도 잊지 마세요. 일회용 용기에 락스 통에 적힌 용법에 따라 물과 희석해 줍니다. 키친타올도 미리 많이 뜯어놓는게 좋습니다.
1. 곰팡이가 핀 벽면에 물과 혼합한 락스를 붓으로 뭍혀서 발라줍니다.
2. 붓으로 락스물을 바른 젖은 벽에 키친타올을 붙힌 후
3. 키친타올 붙힌 위에 다시 붓으로 락스물을 발라줘요.
이 작업을 곰팡이가 있는 벽에 전부 해줍니다. 락스 원액으로 하게되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은 빠르겠지만, 물과 희석한 락스는 조금 시간이 걸려도 안전합니다. 공팡이가 아주 심한 부분은 조금 더 오래 걸릴테니 심하지 않는곳보다 시간을 좀 더 길게 잡아주세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곰팡이가 키친타올위로 올라온게보이면 키친타올을 전부 떼어내줍니다. 곰팡이 제거 작업이 끝나고 마무리는 꼭 깨끗한 물로 닦아주시고 마른걸레나 타올로 잘 닦아내주세요. 혹시 락스를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다른 방법도 있으니 아래 방법도 참고해주세요!
가정에는 무조건 있는 세탁세제로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탁세제를 물에 풀어서 분사시킨 후에 문지르고 마른 걸레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나 선풍기로 벽을 충분히 건조시키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곰팡이가 생긴 벽에 방습지를 붙이면 곰팡이가 베어 나오는 것을 억제시키고 습기도 막아줘서 좋습니다. 비슷한 방법은 단열재를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다시 시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젖은 수건이나 걸레로 곰팡이를 제거하려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행동은 벽지에 자국만 생기고 곰팡이가 더 번지게 됩니다.
벽지가 손상되는것이 상관없다면 스카치 테이프나 일반 박스테이프도 상관없지만, 벽지 손상을 최소화 하려면 반창고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 접착 면이 바깥으로 오게 해서 손가락에 한바퀴 감아주고 곰팡이 쪽 부분에 두드리면 곰팡이가 떼어지면서 어느정도 개선시킬 수 있는데 이 방법은 곰팡이가 심하지 않을때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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