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원인 및 막힌 코 뚫는 법을 알아보자

코감기에 걸리게 되면 콧물이 흐르게 되고 코가 막혀 숨을 제대로 쉬기가 힘들어 집니다. 코를 계속 풀어야 되서 주변 사람들에게 눈치가 보이고, 가끔은 코를 너무 세게 풀어서 머리까지 아프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막힘의 원인과 코가 막혔을 때 코 뚫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콧병으로 인하여 가장 성가신 것이 코막힘입니다. 코막힘은 코로 숨 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쉴 수 밖에 없는데 호흡이 원할하게 되기 힘들어 뇌에 산소가 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두통이 생기게 됩니다. 코의 점막의 기능이 떨어져 코로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방어할 수 없게 되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어 목 점막이 말라 목감기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공기를 폐로 보내는 작용이 효율적이지 않아 페에서 몸으로 공급하는 산소의 양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코가 막히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해 낮에 피곤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게 되고, 냄새도 잘 맡지 못하게 되며, 맛도 느끼지 못해 입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코막힘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비후성 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이 코막힘의 원인이 됩니다. 비염은 콧속 점막이 염증으로 붓는 것을 말하는데 비염으로 인하여 비강 측벽의 비갑개(콧살)이 두꺼워져 비후성 비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염은 제 때 치료해야 합니다. 축농증은 비강과 연결되어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균이 감염되어 하얗거나 누런 콧물이 나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끈적한 분비물이 비강으로 흘러나와 정체가 되면 코막힘이 생깁니다. 콧속 비강을 둘로 나누는 연골과 뼈로 이루어진 비중격이 휘면 숨을 쉬게 되는 한쪽의 숨길이 좁아져서 코막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듯 코막힘의 원인은 다양하여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코 뚫는 방법에는 첫번째, 숨을 최대한 크게 들이 마시고, 천천히 고르게 내뱉습니다. 그리고 코를 손으로 잡아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하고 머리를 위아래로 약 2초에 걸쳐 움직입니다. 이 것을 숨을 참지 못할 때까지 4번 단계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다시 코가 막히면 반복해 줘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20초 동안 혀전체로 입청정 전체를 눌러주는 방법으로 제대로 동작을 했다면 목 끝에 약간의 움직임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세번째 방법은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는 방법입니다. 약국에서 코세척용 식염수를 구입하여 주사기를 활용해 양쪽코를 세척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코로 수증기를 흡입하는 방법입니다. 끓는 물에 허브를 넣어 5분간 끓인 후 수증기를 코로 들이마시면 코막힘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수증기가 너무 뜨겁다고 느껴지면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수증기를 들이마십니다.

코가 막혔을 때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도 있습니다. 파의 흰 부분을 2cm 길이로 자른 후에 세로로 이등분 하여 끈끈한 점성이 있는 안쪽 면을 콧등에 올려놓고 따뜻한 물에 적신 후 수건을 그 위에 덮어둡니다. 3분마다 새로운 파로 교체하여 반복합니다. 그리고 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무를 갈아 즙을 짠 후에 탈지면에 적셔서 막힌 코에 넣어두면 막힌 코가 서서히 뚫린다고 합니다.